인문학적 직장인 Life

커피계의 애플로 불리는 블루보틀이 입점한지 1개월이 넘었습니다. 입점 초에는 대기시간과 대기줄이 SNS에 퍼지며, 굉장한 인기를 끌었는데요. 사람들은 남들보다 먼저하는 것을 좋아하고, 외부에 보여주기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기에 전국에서 블루보틀 1호점에 앞다투어 방문을 했습니다. 최근 기사 및 지인들에 따르면 입점 초기 3~4시간 이상 걸리던 대기시간이 1시간 이내로 줄어든 상황입니다. (물론 1시간도 매우 긴 시간이긴 합니다...) 참고로 음료보다 인기가 많은 머그컵(2만원)은 지금도 인기가 많은데, 굿즈만 사더라도 커피를 살 때와 동일한 대기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현재는 성수동에 위치한 블루보틀 1호점이 유일한데, 올해 2곳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라고 하니 조금만 더 기다리면, 모두가 편하게 먹을 날이 ..

오늘의 독서 노트는 가치투자의 바이블로 불리는 피터린치의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입니다. 전세계 사람들에게 워렌버핏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가치투자 및 주식을 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이름입니다. (피터린치는 2천만 달러에 불과한 마젤란펀드를 인수하여 13년간 운용을 통해 660배로 성장시킨(140억 달러) 전설적 인물입니다.) 책은 1989년 개인투자자들을 위해 '월가의 영웅'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출간되었고, 전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 반영에 올라 그 명성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구매한 책은 주식투자 번역가로 유명하신 "이건" 교수님께서 번역해주셔서 기대감이 한층 높았습니다. 사실 내용을 보면 너무 당연한 말들이라고 느낄 수 있겠지만, 주식투자를 하다보면 기..